포스코 ICT "공격 경영으로 새로운 시너지 창출"
2010-01-21 뉴스관리자
박 사장은 통합법인 출범에 앞서 21일 포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전적인 통합을 한 두 회사의 특성을 살리고 동반성장을 해야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출범초기 다소 삐끗거릴수 있겠지만 조화를 통해 성장과 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포스콘과 포스데이타의 통합은 자동화 전문기업과 IT서비스 전문기업의 합병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통합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서울 위주의 업무로 인한 지역차별 우려와 관련,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본사를 포항에 둔 것"이라며 "회사업무 특성상 서울에서 주로 활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포항시와 시민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IT서비스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스마트그리드·u-에코시티를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각각 삼아 올해 매출 1조1천억원, 2014년에는 매출 2조원을 목표로 삼았다"며 "이에 대비해 당장 올해 신입과 경력을 합해 200-300명을 채용하고 장기적으로 계속 증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스콘은 엔지니어링 및 자동화를, 포스데이타는 IT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한 기업으로 지난해 12월8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뒤 22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통합법인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