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L결승 이제동-이영호, '지존 가린다!' 전문가 7:3로 최종병기 우세!

2010-01-23     스포츠 연예팀

진정한 지존은 누구일까? 무대는 마련됐다.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B공개홀 가상 스튜디오에서는 화승의 ‘폭군’ 이제동과 KT의 ‘최종병기’ 이영호가 네이트 MSL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는 경기가 열리는 스튜디오의 낯선 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지존의 자리에 오르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 예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가량 적응 훈련에 임한 이제동은 “경기장 세트 구성이 눈앞에 상대 선수가 보이게끔 돼 있어 집중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면서 “조명 또한 생각보다 밝아 불편하다”라고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 주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가 이제동 마저 잡고 양대리그를 아우르는 진정한 지존의 칭호를 얻을 수 있을지, 혹은 이제동이 이영호의 무적 포스를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7:3으로 이영호 우세를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