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걸그룹 총출동'이후 빈축산 사연?
2010-01-25 스포츠 연예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걸그룹의 무더기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지난 17일, 24일 방송된 '패떴'의 패밀리들은 소녀시대 티파니, 카라 니콜, 지영, 한승연, 브아걸 가인, 제아, 미료, 티아라 지연, 은정이 함께 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 소회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새벽일 벌칙자를 선정하기 위한 게임에서 갑작스런 걸그룹의 무더기 출연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불만을 일으켰다. 17일 방송에서는 소녀시대와 카라 멤버 외에 생뚱맞게 브아걸과 티아라 멤버 등이 나타나 일방적인 공연을 펼쳤다. 그사이, 원조 패밀리들은 소외돼 걸그룹들의 공연을 묵묵히 봐야했다.
24일 방송에선 티파니가 유재석, 이효리, 김종국과 함께 아침당번으로 선정돼 얼음낚시를 하며 아침을 만드는 모습이 방송됐다. 니콜은 출연했는지 안했는지 모를 정도로 프렌치 토스트를 먹기 위해 마당으로 나온 모습이 전부였다.
'패떴' 방송 후 각종 게시판에는 '걸그룹이 대거 출연할 이유가 없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그 많던 게스트들은 어디로 사라졌냐", "게스트의 모습을 더 많이 비춰야 하는거 아니냐", "뭣하러 이렇게 많은 게스트를 초대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