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비빔밥'이현진, 가수데뷔 논란 "아직은 몰라?!"

2010-01-26     스포츠 연예팀

MBC 주말극 ‘보석비빔밥’에 출연중인 이현진의 가수 데뷔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극중 셋째 궁산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현진은 최근 신인 가수 J-Hwan(제이환)이 발표한 디지털 싱글 ‘The Glow’의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에 모두 등장하며 ‘이현진이 J-Hwan이다’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

J-Hwan이 이번에 내놓은 첫 번째 디지털 싱글에 담긴 노래는 국민가요 ‘개똥벌레’를 리메이크한 곡. 시대를 뛰어넘어 전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개똥벌레’에 초절정의 서정성을 가미, 가슴 저린 발라드로 재탄생시켜 이미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밝은 느낌의 원곡에서 벗어나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6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표현한 이 곡은 J-Hwan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개똥벌레’의 애틋한 스토리를 극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풀버전에서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샘플링하여 마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앨범 타이틀인 ‘The Glow’는 ‘빛나다, 빛을 내다’라는 의미로, 가요계에서 빛이 나는 가수로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SP&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온국민에게 친숙한 ‘개똥벌레’에 클래식한 서정성을 더해 명품 발라드로 재탄생시키려 심혈을 기울였다. J-Hwan의 감미롭고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진의 가수 데뷔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 먼저 노래로 평가를 받은 뒤 베일을 벗기겠다”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