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물고기' 블로브피쉬의 슬픈 사연

2010-01-26     스포츠 연예팀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물고기’라는 블로브피쉬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로브피쉬는 호주와 뉴질랜드 연안에 서식하며 수심 900m에서 활동하는 종이다. 몸길이 30cm로 지느러미도 발달되지 않아 해저 바닷물에 몸을 맡긴 채 지나가는 먹이를 잡아 먹는다.


최근에는 랍스타와 게를 잡기 위한 그물에 블로브피쉬까지 함께 잡히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


<바다의 부자연스러운 역사>(The Unnatural History of the Sea)의 저자인 로버트 박사는 “수심 200m이하의 저인망 포획을 금지하는 국제 규정이 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며 ”최근에는 더 깊은 수심까지 저인망이 사용되면서 블로브피쉬같은 심해어류들이 멸종위기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Cater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