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5' 거센 돌풍, "이유 있었네"

2010-01-27     유성용 기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르노삼성자동차의 야심작 '뉴SM5'가 지난 18일 출시 첫날부터 2천대가 넘는 계약률을 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전 사전 계약대수만도 1만4천대가 넘는다. 기존 'SM5'의 성능을 경험했던 소비자들이 보낸 신뢰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뉴SM5'는 기존 'SM5'의 세련되고 안정적인 디자인 언어를 계승, 발전시킨 모델. 현대자동차 'YF쏘나타'의 동적이면서 공격적인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역동성과 당당하고도 절제된 감성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적인 브랜드 정체성이기도 하다.

더불어 '뉴SM5'는 웰빙 드라이빙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최첨단 편의사양 등을 적용,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중형세단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

'뉴SM5' 웰빙 드라이빙

'뉴SM5'는 중형차 최초로 국산 고급차 또는 일부 수입 차량에만 적용하던 마사지 시트 기능을 갖고 있는  '운전석 마사지 시트'를 도입했다. 5개의 에어튜브가 조용하고 부드럽게 운전자의 허리와 등을 고르게 마사지해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풀어준다. 장시간 운전에도 끄떡없이 편안한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다.

최첨단 에어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뒷좌석 독립 풀오토 에어컨'의 도입으로 운전석과 동승석은 물론 뒷좌석에서도 온도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탑승자의 호흡기 건강을 배려한 '2 모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가 실내공기를 쾌적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

신차를 탈 때 운전자들을 불편하게 하는 요인중의 하나는 소위 '새 차 냄새'  시트등 차량 내 여러 장치에서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냄새를 발산해 문을 열고 운전할 수밖에 상황이 된다. '뉴SM5'는 VOC를 동급차량에서 가장 적은 수준으로 통제해 진정한 웰빙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했다.


인기 트림과 색상

'뉴SM5'은 대표 모델인 'LE' 트림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35%의 고객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냉장기능 글로브박스, 와이퍼 디아이서, 레인센싱 와이퍼,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좌우독립 풀오토 에어컨, USB/i-POD, AUX 기능이 적용된 오디오 등을 포함했다. 'SE 플러스' 모델의 기본사양인 후방 경보장치, 최고급 가죽시트, 뒷좌석 풋램프,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매직핸들 & 리퀘스트 버튼 / 키리스 엔진시동)과 운전석 파워시트와 함께, 17 인치 럭셔리 알루미늄 휠, 퍼퓸 디퓨저, 2 모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하이패스 시스템 & 전자식 룸미러, 오디토리엄 사운드 시스템, 우드그레인 인테리어 등의 주요 사양이 대거 장착돼 있다.

특히 '뉴SM5'는 기본 모델에서부터, 기존 엔진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2.0 CVTC II' 가솔린 엔진과 에스트로니 무단변속기, EBD-ABS,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 4륜 디스크 브레이크, LED 보조제동 등, 3단 조절 열선시트, 트립컴퓨터,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 파워 스티어링 휠, 블루투스 핸즈프리, 다양한 수납공간 등이 적용됐다.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 그리고 거실 같은 안락함을 강조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가치가 최대한 반영됐다는 찬사를 받았다.


옵션사양에서는 실내 어느 위치에서나 넓은 하늘을 볼 수 있도록 개방감을 높이고 루프면 전체를 블랙컬러로 처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35%의 장착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뒤이어 '스마트 i 내비게이션' 선택률이 약 25%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뉴SM5'의 색상으로 미네랄 베이지, 미드나잇 블루, 울트라 실버 등 2009년 7월 출시된 '뉴SM3'의 인기 색상과 더불어 이번에 신규 적용한 라바 그레이 색상을 포함, 총 7가지 외장 컬러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 중형세단의 격에 맞는 백진주(White Pearl)와 검정색 (Black Metallic) 그리고 울트라 실버(Ultra Silver) 등의 색상이 전체 판매량의 각각 30%씩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각 트림별 가격은 PE 2천80만원, SE 2천200만원, SE PLUS 2천370만원, XE 2천430만원, LE 2천530만원, RE 2천6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