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아바타 산' 있다?

2010-01-26     박한나 기자
영화 '아바타'가 전세계적으로 흥행하자 중국의 한 관광지는 산 이름을 ‘아바타 할렐루야 산’으로 개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난 성 유명 관광지인 장자제(張家界)시는 25일 ‘스잉샤옌(石英砂岩)’ 협곡의 수많은 봉우리 가운데 하나인 ‘난톈이주(南天一柱)’의 이름을 ‘아바타 할렐루야산’으로 바꾸는 개명식을 가졌다.

영화 아바타 속 배경은 장자제 일대의 모습을 배경으로 했으며, 영화 속 할렐루야 산은 난톈이주의 모습과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타의 흥행과 함께 장자제는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 했으며, 관련 여행 상품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지나친 상업적 행태'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장자제가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