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SBS뉴스 출연, 매우 이례적인 일! '김치 사랑 밝혀'

2010-01-27     스포츠 연예팀

김정은이 뉴스에 출연해 김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지난 26일 심야 방송된 SBS '나이트 라인'에 출연한 김정은은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를 통해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기획하게 된 이유와 김치에 대한 애정 담긴 견해를 밝혔다.

김정은의 나이트 라인 출연은, 영화배우로서 출현한 것이기에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국민영화라 불리는 '식객-김치전쟁'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최근 비빔밥 논란 등 한식 세계화가 다시 한 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정은은 "김치처럼 사랑을 나누기에 좋은 음식은 없는 것 같다. 오랜 기다림과 숙성이 필요한 음식이지만 그만큼 정성이 들어가기도 하다. 영화를 통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나 또한 너무 기뻤고 기꺼이 참여했다"라고 김치전도사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김치에 들어갈 전통방식의 소금을 만들기 위해 소 괭이질에 삽질까지 고생을 많이 했다. 그렇게 정성 들여 만든 소금이 들어간 김치가 우리나라 대표 음식이라는 것이 새삼 자랑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에 대한 자신감도 빼놓지 않았다. 김정은은 "음식이 나오는 영화는 관객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