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포고 해안포 발사, 우리군 즉각 대응 사격
2010-01-27 유성용 기자
27일 오전 북한이 항행금지구역으로 선포한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해상으로 해안포 수발을 발사하자 우리군 또한 즉각 대응 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양측이 허공에 대고 사격한 것으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다. 북한의 사격에 대한 대응사격일 뿐이라는 것.
이와 관련해 우리군이 응사한 화기의 종류나 격발 숫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정정길 대통령실장 주재로 원세훈 국정원장, 김태영 국방장관, 현인택 통일장관이 참석하는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소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