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신앙심 낮다" 불만 품고 불질러
2010-01-27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 53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모 교회에 들어가 가스라이터로 의자 등에 불을 질러 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여간 이 교회 평신도로 활동한 이 씨가 '교회가 자신의 신앙심에 미치지 못한다'는 등의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 이 씨는 지난 19일에도 이 교회에 계란 10여 개를 투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회에서 불이 날 당시 이 씨가 교회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토대로 이 씨를 붙잡았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씨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