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산 대량생산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수조원 가치!'
2010-01-27 윤주애 기자
아미노산 대량생산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27일 이화여대 지능형나노바이오소재연구센터 김관묵 교수팀과 ㈜아미노룩스(대표 윤훈열)는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우수연구센터 성과발표회에서 아미노산의 대량생산을 위한 신물질 ARCA(아미노산 카이럴 전환제)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의 아미노산 생산기술이 한 가지 물질에만 적용되는(One for One) 기술인데 반해 신물질 ARCA를 이용한 이번 기술은 거의 모든 아미노산에 적용되는(One for All) 세계 최초의 범용 기술이란 점에서 아미노산 산업 100년사의 혁명적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우수연구센터 사업에서 센터소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태진 서울대 공대학장은 "원천기술이 수조원대의 산업화기술로 변신한 첫 사례라고 할 만하다"고 평가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