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혐의 정재용 소속사 사과.."여자친구'립밤'때문에~"
2010-01-28 스포츠연예팀
정재용의 소속사 부다레코드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 소속가수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큰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정재용이 지난 25일 밤 지인들 및 여자친구와 함께 한 술자리를 일어난 일”이라며 “정재용 여자친구의 립밤을 취해있던 여종업원이 허락없이 사용했고, 정재용 여자친구가 본인의 것임을 조심스럽게 밝히자 여종업원이 본인의 것이라 우기며 크게 울기 시작했다. 이어 막말과 함께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부다레코드 측은 "다른 종업원이 그 종업원을 자리에서 일으켜주자 갑자기 립밤과 얼음통 등 주위 물건들을 집어 던지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말렸지만 통제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몸을 움직여 여자친구의 머리를 잡기 시작하며 힘을 쓰기 시작했으며, 여자친구는 일방적으로 당하게 되었다. 이에 보다 못한 정재용이 말리는 과정에서 얼굴을 밀친 것이 따귀로 오인돼 종업원이 고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재용은 이후 고소 여부에 상관 없이 사과를 하기 위해 종업원이 사는 아파트로 갔지만, 2시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전화 연락 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