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서프라이즈..두자리수 성장 사상 최대 실적
NHN이 지난해 하반기 경기침체를 빠르게 극복하며 연 매출액 1조3천574억원, 영업이익 5천405억원, 순이익 4천209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 5월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분할 전 기준 실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4%, 영업이익 10.0%, 순이익이 15.9% 증가한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부문별로는 검색 광고 매출이 51%, 게임 33%,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15%를 차지했다. 특히 검색 광고는 전년 대비 8.7% 늘어난 6천9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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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전문검색 강화와 콘텐츠 고도화 등 지속적인 검색 만족도 개선으로, 광고주가 늘어나고 NHN비즈니스플랫폼 분사로 영업력이 더욱 강화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매출의 경우 이용자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한 4천467억원을 기록했다.
상장법인 공시 기준인 NHN의 분할 후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 1조2천371억원, 영업이익 5천318억원, 순이익 4천209억원이었다.
또 자회사를 포함한 NHN의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 1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5천792억원, 순이익 4천21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3천846억원, 해외 매출이 1천753억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는 분할 전 기준으로 매출액 3천712억원, 영업이익 1천473억원, 순이익 1천064억원으로 역시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검색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성장한 1천912억원, 디스플레이 광고는 24.8% 늘어난 645억원, 게임은 16.9% 증가한 1천127억원을 기록했다.
NHN 김상헌 대표는 "올해에도 주력 사업인 검색과 게임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신규 시장으로 떠오른 모바일 인터넷에서도 계속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지속적인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