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강예원 매맞는 연기 일품..관객 눈물 마를 새 없네~

2010-01-30     스포츠연예팀
영화 '하모니'에서 성폭행 당하는 역할을 맡은 배우 강예원이 역에 몰두한 나머지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강예원은 영화 '하모니'에서 깊은 슬픔과 상처를 가진 유미로 열연, 매맞는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특히 시멘트벽에 이마를 내리치는 장면 촬영 당시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너무 세게 이마를 시멘트벽에 내리쳐 상처가 났지만 이를 모를 만큼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지난 28일 개봉한 영화 '하모니'는 18개월이 되면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사형수 문옥(나문희)를 비롯해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한편, 주말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한국영화의 선전이 뜨겁다. 김윤진, 나문희, 강예원 등이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하모니'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수없이 자극하며 개봉 첫 날 9만753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한국영화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김정은, 진구 주연의 '식객-김치 전쟁'도 관객 3만9575명을 불러모으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강동원 주연의 '전우치’는 600만 관객에 근접했고, '주유소습격사건2'도 100만 관객 동원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