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리와 싸운 뒤 이웃 주민에 공기총 발사

2010-01-31     뉴스관리자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31일 부부싸움을 한 뒤 이웃 주민에게 공기총을 쏴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박모(45.회사원)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6시15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 아파트 주민 권모(50)씨를 공기총으로 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이날 주점을 운영하는 부인이 늦게 귀가한다는 이유로 전화로 부부싸움한 뒤 납탄 7발을 장전한 공기총을 들고 부인이 운영하는 주점으로 가는 도중 권씨가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공기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머리 부분에 총을 맞은 권씨는 현재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