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두 번째 파경, '2007년부터 이혼 합의' 도대체 왜!?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46)의 두 번째 이혼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백지연의 법정 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 1월31일 “백지연씨는 남편 송모(59)씨와 지난 2007년 5월 이혼에 합의해 6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했으며 2009년 초 미국에서 모든 법적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화우는 이어 “두 사람은 법무법인을 통해서만 이혼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로 서면 합의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도자료에 이혼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아 세간의 궁금증은 커져만 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이 결한 일에 주변에서 너무 왈가왈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잦은 이혼엔 분명 본인이든 상대방이든 어떠한 결점 사유가 있기 때문일 것” 등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한편 백지연은 2지난 2001년12월24일 경제전문가인 송 씨와 두 번째 결혼했으며, 현재 tvN 토크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보도자료 전문. <백지연이 보내드립니다>
백지연씨는 많은 국민의 성원과 사랑을 받아 온 방송인으로서 본인의 신상에 관한 내용을 직접 알려드리는 게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하여 본인에게는 힘든 일이지만 이 자료를 전해 드립니다. 백지연씨가 자신의 신상에 관한 사항을 직접 알려드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이혼에 관한 사항이 당사자 이외에는 누구도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체들이 '측근' '지인' '주변취재' 등의 형식으로 근거 없는 보도가 나갈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백지연씨는 송모씨와 2007년 5월 이혼에 합의하여 6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였으며 2009년 초 미국에서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백지연씨는 가족의 보호를 위해 이혼절차를 조용히 밟았으며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일과 생활에 성실히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희 법무법인 화우가 이러한 자료를 보내드리는 이유는 백지연씨와 송모씨가 이혼할 당시 모든 사항을 저희 법무법인을 통해서만 입장을 밝히기로 서면으로 합의하였을 뿐만 아니라 또한 백지연씨의 대리인으로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법률적 사항을 고려하였기 때문입니다. 저희 법무법인은 백지연씨와 가족들이 현재의 아픔과 어려움을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방송 및 언론 관계자 여러분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