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골, "특유의 에너지 뽐냈다!" 현지 언론 극찬 '평점 7'
2010-02-01 스포츠 연예팀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박지성에 대해 영국의 주요언론들은 칭찬세례를 쏟아냈다.
1월(한국시간) 박지성은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의 정규시즌 2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장, 후반 6분 쐐기골을 뽑아내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지칠줄 모르는 활약(tireless work)”을 보였다고 평하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멘트와 함께 루이스 나니(9점), 웨인 루니(8점) 등에 이은 팀 내 3위권의 평점이다.
지역신문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또한 “특유의 에너지가 경기를 가득 채웠고 이는 마침내 골로 이어졌다”는 말로 박지성을 평하며 평점 7점을 선사했다.
한편 박지성의 골이 터지자 퍼거슨 감독은 얼굴 한가득 웃음을 머금고 어깨를 다독여주는 등 무한 신뢰를 표시했다. 또 나니 역시 박지성의 골에 양손을 어깨위로 올려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쁨을 표했고, 이 모습이 TV에 잡혀 국내 팬들로부터 ‘망나니’대신 ‘봉산나니’라는 새로운 별명을 부여받았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