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유가 상승 영향..1월 물가 '껑충'
2010-02-01 김미경 기자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월 3.6%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통계청 측은 “지난 1월 물가 상승에는 석유제품이 큰 영향을 미쳤다. 물가 상승분의 30% 이상을 석유류가 끌어올렸다고 보면 된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도 채소 가격이 많이 오른 탓도 크다"고 밝혔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1월에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8% 상승했고 전월 대비 0.6% 올랐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5.2%, 전월보다 5.5%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