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선생님이 뒤에서 껴안고 더듬더듬"
군산서 담임교사 여중생 성추행 의혹
2007-05-28 최영숙기자
28일 전북 군산교육청과 모 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 학교 여학생 중 3명이 담임교사인 A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데 따라 A씨를 즉각 직위해제하고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사안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학생들은 교사인 A씨가 교실에서 수차례에 걸쳐 뒤에서 껴안아 혐오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에 대해 "다른 의도가 있는 행동이 아니었으며 학생들에게 친밀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A씨를 학생들과 격리시키는 한편 관련자들을 상대로 사안 조사를 벌여 A씨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