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영국서 '베스트 바이' 선정

2010-02-02     유성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유력 월간지인 '위치'(Which) 1월호에서 'i30'가 중형 해치백 부문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잡지는 현재 영국에서 시판 중인 중형 해치백 승용차 중 현대차 i30, 볼보 C30, 벤츠 A클래스, 폴크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마쓰다3 등 6개 모델에 대한 자체 평가를 통해 i30, 볼보 C30, 벤츠 A클래스를 베스트 바이로 뽑았다.

잡지는 자동차의 신뢰성, 안전도, 바디, 성능, 비용, 보안의 6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i30가 영국에서 점유율이 높은 포드 포커스, 폴크스바겐 골프보다 뛰어난 주행성능을 보였다고 호평했다.

i30는 가벼운 핸들링으로 주차하기 쉬운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높은 품질과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깨끗한 라디오 수신율과 아이팟(iPod) 수신잭을 갖춘 점, 좋은 연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지난해 8만4천여명의 실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딜러 만족도에서는 현대차가 벤츠를 제치고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1957년 창간된 위치는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잡지가 선정한 베스트 바이 제품은 영국에서 일반 고객의 제품 구매 시 중요한 참고 지표로 알려져 있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