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화재 흔적 2010-02-02 김미경 기자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치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화재 흔적이 발견됐다.서울 동작경찰서는 2일 묘역 뒤편 언덕 가장자리의 잔디 일부가 불에 탄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불에 탄 흔적은 오늘 오전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이계안 후보가 충혼탑 참배 뒤 김 전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다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의적인 방화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