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맞는 며느리..'10년 동안 지속적 욕설과 폭설로 정신적 충격'

2010-02-02     이지희 기자

지난 1일 방송된 SBS '긴급출동 SOS 24'를 통해 '매맞는 며느리'의 안타까운 사연이 방송을 탔다.

시어머니와 남편의 구박에 10여년을 시달려 온 며느리 이정미(42, 가명)씨는 시어머니로부터 욕설과 폭력에 시달려왔다.


특히, 남편인 정용수(49, 가명)씨는 방송중에도 몽둥이를 들고 이 씨를 쫓는 등 그간의 폭력의 실태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 씨는 지속적인 폭행 경험으로 인해 우울감, 극단적 행동을 보이는 등 정신적인 충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가정폭력이야말로 근절돼야 할 범죄다", "하루빨리 고통스러운 시간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