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보존액 각막염 유발 가능성 높아
2007-05-29 뉴스관리자
신문에 따르면 콘택트 렌즈 보존액 '콤플리트 모이스처 플러스' 제조사인 어드밴스드 메디털 옵틱스(AMO)는 이 제품의 리콜을 실시해 매장에서 철수시키기로 했다.
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린 환자를 조사한 결과 최소 21명이 이 제품을 사용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AMO측은 자신들의 제품이 가시아메바에 오염됐다는 증거는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AMO 렌즈 보존액의 각막염 유발 우려는 지난해에 바슈롬이 콘택트 렌즈 보존액 '리뉴 모이스춰락'의 푸사리움균에 의한 각막염 유발 여부 문제로 제품을 리콜했던 것에 이어 발생한 것으로, 그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이 용액의 사용을 중단하고 가시아메바균이 잠복해 있을 수도 있는 현재의 콘택트 렌즈와 렌즈 보관용기도 버릴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가시아메바는 물이나 토양, 부엌 개수대 등 곳곳에 존재하나 많은 콘택트 렌즈 사용자 중 아주 일부에서 이런 발병 사례가 나타났는지가 의문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