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상실한 이동우 “아내는 한쪽 귀가 좋지 않다”고백

2010-02-03     스포츠연예팀
'망막색소변성증'이란 병으로 시력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의 아내마저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따까움을 더했다. 

이동우는 2월 3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이하 '좋은아침')에 짙은 선글라스와 시각장애인용 지팡이에 의지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동우는 "아내가 2년 전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판정을 받고 청신경 종양 수술을 받아 현재 한쪽 귀가 많이 안 좋은 상태다"고 언급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동우는 "그렇지만 후유증이 거기서 그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항상 더 이상의 후유증이 생기지 않기를 기도하며 살고 있다"며 "아내가 떠나라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짐을 싸서 떠날 줄 알았다. 현재까지 제 옆을 잘 지켜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고백했다.

한편 이동우에게 힘을 주기 위해 틴틴파이브(이동우, 김경식, 홍록기, 이웅호, 표인봉)는 5년만에 재결성해 지난 1월 13일 '청춘'이란 신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