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10명중 8명, 과일.채소.우유 섭취 부족
2010-02-04 김미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국 초등학교 5학년 2천772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환경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 2회 이상 과일을 섭취하는 어린이는 17.8%에 불과했다고 4일 밝혔다.
채소반찬과 우유 역시 하루 2회 이상 섭취한다는 답은 각각 23.7%와 20.7%에 그쳤다.
과일과 우유(유제품 포함)의 권장 섭취량은 각각 하루 2회이며, 채소는 하루 5회이다.
패스트푸드를 주 1회 이상 섭취한다고 답한 어린이는 69.8%에 달했고, 탄산음료, 컵라면을 주1회 이상 섭취하는 어린이의 비율은 각각 74.6%, 47.9%로 조사됐다. 어떤 식품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인지 정확하게 아는 경우는 37.5%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