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바' 넓힌 디오스 냉장고 출시
2010-02-04 이지희 기자
새 모델은 기존의 홈바 공간에 음료수나 자주 꺼내는 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는 '매직도어'를 갖췄다. 이에 따라 기존 제품보다 보관 용량이 두 배 이상으로 커지고 용도에 따라 2∼4단으로 구조를 바꿀 수도 있다.
2단으로 사용 시 1.5리터 음료수를 10병 가량 보관할 수 있으며, 3단 사용 시에는 맨 윗칸에 치즈 등 유제품, 중간칸에는 우유나 캔음료, 아래칸에는 페트(PET)병 등 수시로 꺼내 먹는 음식을 나눠 보관할 수 있다.
진공 밀폐형 야채실도 용량이 12ℓ 늘었다. 손잡이는 냉장고 문 두께만큼 홈을 판 '포켓 핸들' 방식으로 설계됐고, 외관 디자인으로는 이탈리아 출신인 멘디니의 작품 외에 하상림, 함연주, 김상윤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이 사용됐다.
752ℓ(1홈바) 제품을 기준으로 소비전력은 33.1킬로와트(kWh)이며, 기존 제품보다 2.2kWh 적다.
LG전자는 5일 752ℓ급 모델 6개(출고가 230만∼270만원)를 시장에 내놓고, 내달에 800ℓ급 대용량 모델 25개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