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사진 대폭 교체..'정준양 체제' 다지기
2010-02-05 유성용 기자
포스코 이사진이 대폭 교체된다.
포스코는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등기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 후보자는 오창관 마케팅부문장과 김진일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ICT 박한용 사장 등 3명이다.
윤석만 포스코건설 회장, 이동희 포스코 재무투자부문장(사장)과 허남석 생산부문장(부사장), 정길수 스테인리스 부문장(부사장) 등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4명의 등기이사가 퇴진하게 된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출신인 제프리 존스 사외이사도 물러난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 취임 후 1년 만에 대폭 물갈이 인사가 이뤄짐으로써 '정준양' 체제가 한층 더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