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고객 숙인 남자',밖에서는 '변강쇠'
지방이식에 의한 음경확대술 시술 후 시술환자의 65%에서 발기기능개선의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음경확대술과 발기기능 개선은 전혀 무관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기기능의 개선은 아마도 외적 자신감 회복에 의한 심리적인 요인 때문이다.
이처럼 남성의 발기기능은 심인성 요인에 의해 많이 좌우한다. 이른바 애모병(?)이라 불리우는 발기부전이 있다.
아내 앞에 서면 고개 숙인 남자가 되는데 밖에만 나가면 변강쇠가 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대부분 심인성 요인에 의한 발기부전이다. 발기부전이 한 두번 발생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진단이 필요하다.
중년 남성의 발기부전은 성인병의 신호이기 때문이며 그 원인은 주로 성인병에 기초를 둔 기질적 요인과 심인성 요인이 병합하여 발생된다. 발기부전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벽에 발기의 여부이다.
조조발기가 되는 경우에는 발기부전의 원인이 기질적인 요인보다는 심인성 요인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다. 발기부전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심리검사, 이학적 검사, 생화학적 검사, 발기기능 검사 등이 필요로 한다.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으면 발기부전의 원인이 심인성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심인성 요인에 의한 발기부전은 약물요법으로 비교적 치료 효과가 높다.
본원에서 심인성요인에 의한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트라조돈과 아르기닌을 2~6주 복용한 결과 87%정도 치료 효과가 있었다. 대부분 심인성 요인에서 발생하는 발기부전은 치료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발기부전이 심인성 요인에 의해 발생했더라도 장기간 지속되면 발기부전으로 고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도움말=웅선 성의학클리닉 홍성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