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만평]"카메라 고장났어?..일본 가서 수리해"

2010-02-08     일러스트=이대열 화백

서울 봉천본동의 남 모(남.31세)씨는 몇년 전 미국에서 캐논 카메라 정품을 구입해 사용하다 최근 고장이 나 AS를 요청했지만 국내 정식 수입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A/S조차 거절당했다며 분개했다.

남 씨는 별도 렌즈까지 포함해 거금 100만원을 지불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사용했지만, 얼마 전 기본렌즈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남씨는 이사하면서 제품 박스와 품질보증서를 잃어버렸지만 카메라, 렌즈에 일련번호가 찍혀있어 당연히 수리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남 씨는 "A/S센터에서는 보증서, 영수증이 없기 때문에 유상으로도 수리할 수 없다며 수리를 받으려면 직접 일본으로 가라"는 무책임한 말만 던졌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경기도 수택동의 강 모(여.28세)씨는 구입한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캐논 카메라의 LCD가 고장났다. 강 씨는 무료로 A/S를 받을 줄 알고 A/S센터에 수리를 맡겼다가 수리비가 7만5천원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게다가 1차 수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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