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다이어트킹', "먹으면서 한 달만에 30kg감량?!"
2010-02-06 스포츠 연예팀
6일 방송되는 SBS ‘스타킹’에서 방송 이후 어디서도 접할 수 없던 다이어트킹 도전자들의 모습이 40일만에 공개된다. 중간 공개된 모습은 충격 그 이상이었다고. 전혀 다른 사람의 몸으로 바뀐 6명의 출연자 중 한 명은 무려 30kg이나 빠져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비만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되었던 김정원씨. 다이어트 킹에 처음 공개된 몸무게는 128kg. 꼭 살을 빼서 좋은 직장에 취직,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다는 그는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로 다이어트킹에 참여하게 된 뒤 술자리를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에만 전념한 결과 30kg 감량에 성공해 98kg이라는 믿을 수 없는 체중을 보였다.
숀리는 술자리만 피해도 8kg은 감량 가능하다며 이를 참아낸 김정원에게 "최고의 가장"이라고 극찬하였다.
또 남편과 각방을 쓴다던 주부 전미경씨는 다이어트 후, 남편의 눈길이 달라졌다는 쑥스러운 속내를 비추기도 했다. 비만 때문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다던 박진웅군은 탤런트 박광현을 닮은 멋진 훈남으로 변신했는데, 심지어 소녀시대 유리가 깜짝 놀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도대체 40일 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지금까지 그 어떤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본 적 없는 충격적인 감량에 강호동은 “어디 산에 들어가서 단체로 굶고 온 거 아니냐”고 의구심을 나타냈을 정도라고.
숫자 강박관념으로 인해 체중계가 아닌 거울을 보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숀리의 말에 다이어트 초반에 체중측정 빼고는 지금껏 한 번도 자신의 체중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그들, 몸무게 공개 후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숀리의 손을 꼭 잡은 모습은 그 동안 얼마나 힘든 과정을 참아냈는지 짐작케 했다. 그 과정을 지켜봐온 제작진들 또한 눈물바다가 되었다.
출연자 전원은 방송 이후 제작진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순간이었다”며 “희망을 맛보게 해준 스타킹에 정말 고맙다“고 눈물의 감사인사를 전했다. 세끼를 꼬박꼬박 먹으면서 빼는 획기적인 이 방식의 비밀은 조만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