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필리핀 5천팬 운집.."안전펜스 무너져 공연중단"
2010-02-07 스포츠연예팀
지난 4일부터 필리핀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포미닛은 5-6일 마닐라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SM메가몰에서 두 차례 쇼케이스를 열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첫날 무대에서는 경호 라인이 무너지고 관객들의 함성에 음향 스피커가 부족할 정도였다"며 "관계자들이 대책 회의를 열어 안전 요원을 늘리고 음향 시스템을 추가 공수해 다음날 공연을 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쇼핑몰 집계 5천여 명의 관객이 모인 6일 공연에서도 포미닛이 '뮤직(Muzik)'과 '핫 이슈(Hot Issue)'를 부른 직후 무대 앞 안전 펜스가 무너져 공연이 1여분간 중단됐다.
포미닛의 리더 남지현은 10여분 가량 공연이 중단된 이후 다시 무대에 선 뒤 "팬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다치는 사람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치자. 다시 한 번 엄청난 환영에 감사하고, 여러분을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한 후 남은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7일 세번째 쇼케이스 및 필리핀 지상파 방송 출연, 사인회를 개최하고 8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