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 할인
2010-02-08 박한나 기자
KT가 오는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중국 등 데이터통화량의 85%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에서 기존에 1패킷(0.5KB)당 6~10.5원이었던 인터넷접속 데이터로밍 요금이 일괄 3.5원으로 할인되어, 해당 국가를 여행하는 스마트폰 고객들은 최소 36%에서 최대 77%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 1월부터 국내 최저가로 로밍 SMS 요율을 인하한 데에 이어, 2월부터 이와 같은 데이터로밍 요금 할인을 실시 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들은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72시간 동안 국내와 같은 가격으로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72’에 가입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료 5천원에 5MB 무료제공, 기본초과시 1.5원/0.5KB)
주요 국가별 데이터 할인 이벤트를 상세하게 조회하거나 ‘데이터로밍 72’에 가입하려면 KT고객센터(휴대폰 114), SHOW 대리점에 문의하거나 SHOW 홈페이지(www.show.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