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중원' 한혜진 조선시대 김연아?
2010-02-08 스포츠 연예팀
SBS 월화사극 '제중원'의 배우 한혜진이 아름다운 한복차림으로 '김연아'를 연상케하는 스케이트 실력을 뽐냈다.
SBS 월화사극 '제중원'에서 신여성 유석란 역으로 분하고 있는 한혜진은 최근 서울 창덕궁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무신 대신 가죽 스케이트를 신고 녹화 촬영을 진행했다.
한혜진은 "너무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타본다"며 "한복을 입고 타다보니 행동에 제약이 생기지만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어 재미있다. 창덕궁에서 스케이트를 직접 타보는 영광을 얻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현대판 스케이트와 유사하지만 통가죽으로 되어 있는 구두와 앞이 마치 동물의 뿔처럼 뾰족하게 솟아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당시의 스케이트는 '제중원'을 위해 특별 제작된 소품이라고 한다.
이번 '제중원' 촬영분은 오는 16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