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먹는 개', '식육견' 충격.. "사람 욕심이 부른 '인재'"

2010-02-08     스포츠 연예팀

동족을 잡아먹는 '식육견'이 등장해 주변을 경악시키고 있다.

7일 SBS '동물농장'은 한 마을에서 집을 지키던 개들이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이를 추적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제작진은  덩치 큰 누렁이 한마리가 작은 강아지를 습격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도사견처럼 생긴 누렁이는 오로지 식용으로 팔기위해 인간에 의해 여러 종의 교배를 통해 탄생된 육견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인간의 뱃속을 채우기 위해 길러진 개들이 동족의 내장과 뼈를 먹고 살며 좁은 철창 안에서 서로 얽힌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이날 방송을 통해 폭로됐다.

방송의 말미에 “사람들의 욕심을 위해 괴물로 만들어진 개... 그 지옥에서 탈출한 녀석이 할 수 있는 것은 괴물이 되는 일 뿐이었다”는 내레이션이 나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죽은 개들도 불쌍하지만 '식육견' 누렁이의 현실도 안타까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