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MBC사장 사퇴.. 지방선거 "생각 없다"
2010-02-08 온라인 뉴스팀
8일 엄기영 MBC 사장이 사퇴를 발표한데 이어 6월 지방선거를 통한 정계진출설을 잠식시켰다.
엄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가 일방적으로 보궐 임원을 선임한것에 따라 사퇴의사를 밝혔다.
갑작스런 사퇴에 따라 지방선거 출마설이 항간에 나돌았으나 엄 사장은 "전혀 생각이 없다. 좀 쉬고 싶다"고 답해 소문을 일축시켰다.
이날 4시30분께 사옥을 나선 엄 사장은 여의도 MBC 방송센터 1층에서 투쟁을 벌이고 있는 MBC 노조원들에게 "MBC는 위기를 극복하고 항상 승리할 것"이라며 "건강한 MBC를 지켜달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