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피마살탄' 기대 만발

2010-02-09     윤주애 기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후보물질 '피마살탄'이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보령제약은 8일 피마살탄의 최종 임상시험이 완료됐다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보다 1200원 오른 3만3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7%대 급등세를 보인 보령제약은 이날 3.74% 오름세를 보였다.

피마살탄은 혈관에 작용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성분으로, 혈압을 내리게 하는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령제약은 오는 2014년까지 100억 이상 품목 14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피마살탄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식약청에 시판 허가를 신청해 순조롭게 심사가 진행될 경우 빠르면 올 3/4분기 중에 제15호 국산 신약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피마살탄은 2008년 선보인 차세대 항궤양제 '놀텍(일양약품)'에 이어 2번째로 국산 신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