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오름세..사과·명태 등 공급 대폭 확대
2010-02-10 이민재 기자
정부는 10일 과천청사에서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3차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열고 24개 설 성수품 수급동향 및 민생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가격동향을 점검한 결과, 사과, 배, 밤, 대추, 무, 배추, 쇠고기, 달걀,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11개 품목의 가격 상승세에 따라 주요 품목에 대해 공급량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과는 9~10일 당초 계획보다 공급량을 추가로 100% 늘려 평소의 3배, 배는 4.7배 수준으로 공급된다. 명태도 9~12일에 평소의 5.1배 수준으로 공급하고 갈치와 고등어, 오징어도 평시의 3배 이상으로 공급량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