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외도착 알리미 서비스’ 실시

2010-02-10     박한나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출국한 휴대폰 사용자가 해당 국가에 도착해 휴대폰을 켜면 미리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동으로 무료 문자를 보내주는 ‘SHOW로밍 해외도착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SHOW로밍 해외도착 알리미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로, 해외로 출국한 사용자가 현지 도착 후 국내에 있는 지인에게 통화 또는 문자로 도착사실을 일일이 전달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도착 후 휴대폰의 전원을 켜면 미리 등록해둔 최대 5명의 지인에게 SMS로 도착 사실을 알려준다. 가입자에게도 통보 결과가 문자로 전송된다.


이용 신청은 공항 내 ‘SHOW로밍센터’와 유선 SHOW로밍센터(1588-0608), 온라인 SHOW 사이버고객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로밍 SMS 발신 요금을 최대 1천500원까지 절약할 수 있으며 휴대폰을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무료문자가 발송되므로, 사용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지난 8일부터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념 엽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병행한다.


‘SHOW로밍 해외도착 알리미 서비스’는 현재 로밍이 가능한 165개국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