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10개월만에 '친정' 복귀
2010-02-10 김미경 기자
민주당은 10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최고위 결정대로 정동영, 신 건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두 의원의 복당으로 민주당 의석은 88석으로 늘었다.
우상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대통합 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당내 공감대에 따라 복당을 의결했다"며 "당의 외연 확대와 내부 통합, 야권 연대와 통합의 발걸음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여의도당사 기자회견에서 "안으로는 희생하고 밖으로는 단호한 모습으로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거름이 되겠다"며 "진보개혁세력의 연대와 연합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