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불만- 하나로, 처리율- 삼성전자 1위
본보 '소비자가 직접 매긴 CEO 신뢰도' 집계 분석
2007-05-31 백상진 기자
또 업종별 소비자 불만ㆍ피해는 초고속통신망이 이동통신(휴대폰), 전자, 오픈마켓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국내 언론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10일 창간후 올해 5월 20일까지 소비자로부터 2300여건의 불만ㆍ피해를 접수받아 분석한 결과 31일 밝혀졌다.
이른바 '소비자가 매긴 CEO 신뢰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불만ㆍ피해 유효 제보건수는 하나로 텔레콤이 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텔레콤 44건, 삼성전자 38건, KT 37건, LG텔레콤 31건, KTF 28건, LG전자 28건, 옥션 26건, LG파워콤 25건, G마켓 17건 순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초고속통신망이 153건으로 가장 많고, 이동통신(103건), 전자(66건), 오픈마켓(43건)이 뒤를 이었다.
초고속통신망, 이동통신 등 IT관련 업종의 소비자 제보가 많은 것은 사용인구가 급증하는만큼 피해구제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불만ㆍ피해 처리율은 삼성전자가 으뜸이었다. 이 회사는 38건을 접수받아 35건(92.1%)을 처리했다.
다음으로 LG전자가 28건중 17건(67.9%), LG파워콤 25건중 16건(64.0%), KT 37건중 23건(62.1%), G마켓 19건중 9건(52.9%)의 처리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