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하려"..양주 60병 슬쩍한 10대들

2010-02-11     뉴스관리자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11일 유흥업소에 침입해 양주를 대량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임모(17) 군 10대 3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7시께 창원시 상남동 A(49) 씨의 노래방 등 유흥업소 2곳에 침입해 양주 60병(시가 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한 뒤 지인 등에게 팔려고 보관하고 있다가 붙잡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한모(17) 군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