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둘선 남편, 아내 위해 10년간 희생
2010-02-11 스포츠 연예팀
슈퍼모델 출신 박둘선(35)이 방송을 통해 포토그래퍼인 남편 조장석씨(44)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박둘선은 11일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이제서야 알게 된 남편의 배려와 희생에 대해 말했다.
박둘선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내 삶을 바꿨다"고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결혼을 해 남편과 함께 캐나다로 가서 남편을 도우며 평범하게 살려고 했지만,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1등을 하면서 일에 대한 욕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박둘선의 남편은 캐나다에서 펼치려던 자신의 꿈을 잠시 접어두고 10년간을 한국에서 보내야 했다.
박둘선은 "그것이 남편의 희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