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아동, 55세 이전 사망 확률 높다
2010-02-11 뉴스관리자
연구진은 고도 비만이거나 혈당치가 높은 아동은 날씬하거나 혈당치가 가장 낮은 범위에 속하는 아동에 비해 55세 이전 사망할 확률이 거의 2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5천명 가까운 미국 애리조나주 피마 인디언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번 주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된다.
연구 논문 발표에 참여한 미국 국립 당뇨소화신장병 연구소 당뇨역학임상연구부장 윌리엄 놀러는 비만의 부작용이 어릴때 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구가 아동 비만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의 과체중 및 비만 아동이 1980년 이후 3배 증가했다고 지난 1월 발표했다.
2세-19세 사이의 미국인 중 17%는 비만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12%는 과도한 비만에 해당한다고 CDC는 밝혔다.
CDC는 미국 전체인구에서 비만 인구는 지난 30년간 2배 이상 늘어나 7천200만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