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해명 "왜 이런 논란이 생기는지.."..

2010-02-11     스포츠 연예팀

정용화가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밝힌 사연이 거짓논란에 휩싸이자 소속가가 해명에 나섰다.


부산 출신인 정용화는 서울에 첫 상경해 첫 눈에 반한 여자에게 고향이 부산임을 숨긴채 서울 남자인 척 하고 데이트를 하던 중 자기도 모르게 사투리가 튀어나와 굴욕을 겪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한 네티즌이 <강심장> 홈페이지에 "자신이 지난해 라디오 프로그램에 올린 사연과 똑같다. SBS 라디오 '컬투쇼'에 올린 사연이였다"고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정용화 소속사 측은 "본인이 직접 겪은 사연이 맞다. 남의 사연을 말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왜 이런 논란이 생기는지 속상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경상도 사람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 "카페가서 일어난 일이면 모두 다 표절인가", "거짓사연이라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방송에서 재미를 위해 네티즌의 사연을 이용한 듯", "해당프로그램에서 해명에 나서야한다"는 반응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진=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