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유재석같은 MC되고 싶다"..대표 강라인의 '배신'?

2010-02-11     스포츠 연예팀

KBS 2TV '1박2일'을 비롯, SBS '강심장' 등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 중인 이승기가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 국민 MC 유재석과 만났다.


이승기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첫 MC를 맡아 부담이 많이 됐다. 평소 강호동과 유재석의 프로그램을 보며 진행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출연한 게스트를 잘 챙기고 호응도 잘해주는 매너 좋은 MC 유재석을 보며 유재석처럼 진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평소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을 보며 유재석이 게스트 말에 호응을 해주는 특유의 추임새를 그대로 따라하는 연습까지 했다고 한다.


이승기 유재석이 게스트의 말에 호응을 할 때 내는“아~”“오~”등의 추임새를 똑같이 흉내 내자, 유재석은 이승기에게 '해피투게더' MC가 돼 달라는 즉석제안을 했다.


유재석과 자리까지 바꿔 앉은 이승기는 오프닝 멘트를 능숙하게 외치고, 게스트 자리에 앉은 유재석에게 질문까지 하며 만능 엔터네이너다운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재석에게 돌발 질문을 던지며, 능숙한 진행으로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이승기가 출연한 '해피투게더 시즌3'은  1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