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사태' 도요타, 美서 조롱거리 전락
2010-02-12 뉴스관리자
TV 쇼 프로그램 '콜버트 리포트'의 사회자인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는 "도요타는 자동차를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가속시키는 가속 페달 결함으로 자동차 810만대 리콜을 발표했다"며 "도요타의 슬로건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멈추는 것과 관련된 말은 하지 않는다"고 조롱했다.
NBC 방송 진행자 제이 레노는 "앞으로 2주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데 올해에는 한층 더 흥미로울 것이다. 모든 봅슬레이는 도요타가 만든 것"이라고 농담했다.
CBS의 코미디언 데이비드 레터맨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도요타 경영진이 몇 년 전부터 브레이크 결함을 알고 있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왜 그들이 문제를 질질 끌었는지 의아해 하고 있다"며 "차를 멈추려는 것, 그것이 그들이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차를 타고 일하러 오는데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네비게이션 아가씨가 정말로 기도하고 있더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