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푸르덴셜證-자산운용 인수
2010-02-12 임민희 기자
한화증권은 12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미국 푸르덴셜 금융의 자회사인 푸르덴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와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은 푸르덴셜 투자증권 지분 100%와 함께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소유한 푸르덴셜자산운용 지분 99.84%를 취득하게 된다. 인수 가격은 최대 4천9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번 인수로 지점 수는 증권업계 3위인 132개, 연간 펀드 판매수익은 업계 5위인 630억원에 이른다. 펀드 판매잔고 역시 업계 5위 수준이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한화그룹이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를 지난해 합병했고 다음달로 예정된 대한생명의 상장에 이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을 인수함으로써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