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지 “미라 언니의 신랑감 찾고 있어요” 공개구인...

2010-02-13     스포츠연예팀
양은지가 친언니인 양미라를 위해 즉석 구인에 나섰다.

양미라, 양은지 자매는 2월13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설날특집 '형제&자매 쇼 국화빵'에 동반 출연했다.

언니 양미라는 '버거소녀'로, 동생 양은지는 동네였던 인천지역을 주 무대로 이름을 알려 학창시절부터 떠들석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양은지는 "지나가던 학생이 언니를 욕하면 가만히 둘 수 없어 혼을 내줬다"고 우애를 자랑했다.

언니 양미라는 "나는 노력파인데 동생은 운이 좋은 아이다. 나는 열심히 연습하고 여러 군데 오디션도 보러 다녀 연예인으로 데뷔했지만 동생은 언니 한번 따라 갔다 잡지모델하고 가수도 된 것"이라며 자매간에도 숨길 수 없는 질투를 드러냈고 이에 양은지는 "그런 운을 가진 것도 내 복"이라고 당당하게 화답했다.

하지만 곧 "언니 보다 먼저 시집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요즘 언니의 신랑감을 찾고 있다"고 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이특과 함께 출연한 이특 누나 박인영은 "동생을 띄어주려고 방송에 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 나의 모습을 보고 이특이 '우리 누나 미친 여자 같다'며 내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고 고백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는 슈퍼주니어의 이특, 티아라의 전보람, 개그맨 박휘순과 오지헌, 개그우먼 조혜련, 배우 전세홍과 양미라, 베이비복스 출신의 간미연 등이 가족과 함께 출연해 즐거운 입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