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이승훈 첫 은메달 "이제 시작이다"

2010-02-14     스포츠 연예팀

이승훈(22.한국체대)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첫 은메달을 따냈다.

14일(현지)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으로 부상중인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5,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1위는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6분14초60의 기록을 세우며 차지했으며 이승훈은  6분16초95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메달은 6분18초05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반 스코브레프(러시아) 에게 돌아갔다.

이승훈이 메달 가능성을 보인 것은 1800m를 2분18초80으로 주파해 5위로 오르면서부터. 3400m부터 계속해서 2위자리를 유지한 채 4600m를 5분47초69에 주파하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스키점프의 김현기와 최흥철은 안타깝게 최종 라운드 진출이 좌절 됐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