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 실격 파장 일파만파.. 네티즌 '철퇴'

2010-02-14     스포츠 연예팀

쇼트트랙 1500m에서 벌어진 한국 선수들간의 자리다툼으로 인한 파벌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실격 처리된 이호석 선수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hosuk0625)에 불만 폭탄을 터뜨리고 있다.

14일 이정수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결승 1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한국 선수 이정수, 성시백, 이호석등이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이호석이 추월을 시도하다 동료 성시백과 엉켜 넘어지면서 이호석은 실격처리됐고 성시백은 5위에 머무르게 됐다.

덕분에 뒤따르던 안톤 오노(미국)가 2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오늘만 13만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이호석선수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어떤욕을 해도 분이 안풀린다", "오노 어부지리 짜증이다", "자기 파벌만 좋으면 되는거냐", "오노보다 더한 배신자" 등 강한 질책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연합뉴스)